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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 노트

26년 7월 병입 캐스크넘버 FI200911005C 56.3도 바틀 [뚜따 직후 리뷰] 향 : 뚜따 직후의 고도수인데도 잔에 코를 박고 맡아도 알콜 찌르는 향이 거의 없음. 쿰쿰하지 않은 밝은 뉘앙스의 셰리 향. 약하게 느껴지는 카라멜 향과 함께 헤이즐넛 같은 견과류의 향. 시간이 지날 수록 진해지는 졸인 과일 같은 향기. 맛 : 향에서는 잡지 못했던 가죽향이 옅게 스치고, 견과류와 함께 달지 않은 드라이한 셰리가 코를 가득 채움. 그 다음으로 혀에서 수분이 싹 마르는 느낌과 함께 스파이스가 입안에 가득차는데 기분이 나쁘지 않음. 복잡한 향신료의 느낌. 말린 과일이 지배적인 셰리와는 확실하게 구분되는 피노만의 맛. 피니시 : 혀 뒤쪽에서 목으로 넘어가는 곳에 미약하게 남아있는 씁쓸함과 함께 오키한 향이 코에 은은하게 남아있음. 그러나 맛이 꽤 강렬하게 때렸던 것에 비해 피니시는 그리 길지 않아서 의외스러움. 이 부분은 시간이 지난 뒤에 다시 마셔봐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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