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 노트
많은 음식들 중 동파육만이 기억에 남는것 처럼 스테타나고 인피니토가 9병의 와인 중 가장 기억에 남았다. 중간 정도 순서로 마신 보틀이고 마실때는 오 리슬링 하면서 마셨지만 특별히 특색 있기 느껴지진 않았다. 잔잔한 페트롤 뉘앙스에 콤콤한 동치미 같은 느낌 그리고 달콤한 복숭아 뉘앙스. 대리기사님을 불러 집에 가는 길에 코 끝에 이 와인 향이 맴돈다. 다음날 아침인 지금에도 코 끝에 이 우아하고 은근한 페트롤 향이 남은 듯한 착각이 든다. 한정생산으로 이제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와인이라는게 너무 아쉽지만 다음에 카스텔로 디 스테파나고 와인을 만나면 반가운 마음이 들것 같다. 모임에 도네로 가져와주신 지인 분께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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